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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피의 분쟁' 속 평화 일군 '다르마샥티 종교 연대'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by gino's 2025. 7.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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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싱할리 주민에 의해) 소수 타밀 주민들이 길거리에서 집단 살해됐다. ‘암흑의 7월’이었다. 집과 상점이 불타고 수도 콜롬보와 남부 거주 타밀 주민 수십만 명이 북부, 동부로 피신했다. 유럽 국가들은 비자 없이 타밀 주민의 망명을 허용했다. 이럴 때 종교인은 무엇을 해야 하나?" (마담파가야 아사지 마하나야 스님, 다르마샥티 공동의장)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15일 열린 '화해와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간 대화' 참석자들이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 스님, 아사지 마하나야 스님, 아누라 페레라 목사, 샤르마 바라드와즈  힌두교 사제, 사회를 맡은 김홍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 2025.7.15. 김진호 에디터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 스리랑카 종교지도자 네 분이 회의장에 들어섰다. 30여 년의 끔찍한 내전 기간, 또 내전 이후 종교·인종 간 평화를 위해 노력해 온 다르마샥티(Dharmashakti) 지도부다. 산스크리트어로 '진리(Dharma)의 힘(shakti)'을 의미하는 이 모임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분쟁 속에서 어떻게 평화의 동력원이 됐을까.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먼저 두 개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종교간 화합으로 국가를 치유하다' 제목으로 다르마샥티의 여정을 소개한 아누라 페레라 감리교 목사의 강연과 '종교인의 평화 실천과 화해의 길'을 주제로 남북한 및 아시아의 경험을 중심으로 종교인모임’이 걸어 온 길을 되짚은 법륜 스님의 강연. 이어 김홍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부의 사회로 두 모임의 지도자들과 청중의 대화로 진행됐다.

1983년 7월 23일, 긴 내전의 시작이었다. 몇몇 종교인들이 타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였다. 불교, 힌두교, 이슬람, 개신교 등 4대 종교는 각각 서로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증오했다. 가톨릭도 합류했다. 싱할리족과 타밀족 간의 핏줄 차이가 불붙인 제노사이드(대량학살)는 끝이 안 보였다. 지역 감정과 인종, 종단 내 분열의 조합은 수십 가지 분쟁의 칵테일이 됐다. 종교 지도자들은 종교와 인종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피해자를 돕는 걸 ‘시민의 의무’로 보고 그해부터 활동에 나섰다. 내전이 급속도로 확산되던 시절이었다. 다르마샥티 모임을 결성한 것은 1996년. 종교 분포는 불교도 70%, 힌두교도 18%, 개신교도와 무슬림이 각 8%이지만 모임 안에선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균형이 더 중요했다. 매년 연례 총회에서 종교별, 보직별 고르게 지도부를 선출해 온 이유다. 10개의 기본 원칙을 정하고 그에 준해 토론과 결정 과정을 거쳤다. (종교분포는 산술적으로 100%가 넘지만 현지의 복잡한 종교 현실을 감안해 다르마샥티 지도자들의 전언을 그대로 옮긴다.)

15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화해와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간 대화'  도중 아사지 마하나야 스님(오른쪽)이 스리랑카 불교 지도자의 상징인 부채를 펼친채 발언을 하고 있다. 아사지 스님은 이날 국제참여불교 네트워크에서 함께 활동해 온 법륜 스님에게 부채를 선물했다. 2025.7.15. 김진호 에디터

현재 지도부는 스님과 신부가 공동의장을, 타밀힌두(북쪽 지방) 대표와 시아 이슬람 사제가 공동부의장을 각각 맡고 있다. 감리교 목사가 사무총장이며, 힌두교 사제가 재정 담당이다. 집행위원 21명 중 스님 5명과 비구니 2명이 불교를 대표하고 가톨릭 수녀도 있다. 4대 종교별 조직 담당도 포함되며 매년 새로 배정한다. 재정은 각자부담 원칙. 연례 총회 때 교통비도 지급하지 않는다. 집행위 격월 회의와 총회는 각 종교시설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주최 종교가 다과를 제공할 뿐이다. 외국 정부나 단체의 지원은 받지 않는다.

전국 24개 지방에는 각각 1명의 조정관이 있다. 종교 지도자뿐 아니라 다양한 인종 배경의 재가 신자와 사회 지도자 등을 포함하며 전원 자원봉사직이다. 불교계의 다르마샥티 참여를 주도해 온 아사지 마하나야 스님이 전한 현황이다.

스리랑카 내전의 뿌리는 영국의 식민지배에 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주민을 대거 이주시켰다. 커피와 차 농장의 노동력이 필요했던 것. 1948년 영연방 내 실론으로 1차 독립하고 1972년 스리랑카 공화국으로 거듭났지만 싱할리 불교도와 타밀 힌두교도 간 분쟁의 씨앗이 됐다. 종교적으론 불교(70%), 인종적으론 싱할리(75%)가 다수다. 타밀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에 대한 싱할리의 정치적 탄압이 갈등의 가장 큰 원인.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들어 다르마샥티의 정치적 갈등 해소 노력을 물었다. 1983~2009년 10만 명의 희생자를 낳고 내란이 끝난 뒤에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페레라 목사(사무총장)는 스리랑카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정치적 분쟁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종교적인 부분이 존재하기에 각자 다양한 종교공동체에서 동등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차별 극복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종교 간 화해에서 얻은 에너지로 정치적 화해를 지향한다. 페레라 사무총장은 "불교 지도자들이 타밀 디아스포라와 함께 정치적 성격의 '히말라얀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난해 이를 모든 정당과 반군 지도자들에게 전달, 이행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악이 전쟁에만 있는 게 아니라 헌법과 제도 안에 있음을 적시했다.

스리랑카 내전이 한창이던 1987년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채 이동하는 '타밀 엘람 해방 타이거(LTTE)' 반군의 여성 전사들. 1983년부터 2009년까지 정부군과 LTTE 간의 전쟁은 10만여명의 희생자를 남긴 채 LTTE의 패배로 끝났다. 카메라프레스 연합뉴스

그는 "새 정부는 새로운 헌법을 도입, 소수 민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또 타밀 주민은 과거 타밀 정당만 지지했지만, 작년 대선에서는 소수민족의 지지를 받은 대통령이 탄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연단에 함께 자리한 이슬람 사제 아하메드 나즈무딘 모하메드 파르도스도 선출직 공무원으로 새 정부에 참여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스리랑카를 국가 차원서 비교하긴 어렵지만 평화는 비교할 수 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싸움도 이제 없어졌다. 스리랑카는 현재 좌파 정부지만 다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차이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할 일이 많다"라면서도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아누라 디시나야케 대통령과 좌파정당연합 국가인민동맹 정부는 타밀 힌두교도와 무슬림 등 소수 주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스리랑카는 2022년 국가부도 이후 지난해 처음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았다.)

스리랑카와 코리아가 모두 남북 간 갈등을 겪고 있음을 지적한 힌두교 지도자 다르샤카 샤르마 바라드와즈는 "분쟁은 늘 있다"라면서 "그 속에서 살면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살 것인가가 우리가 영성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힌두교에서는 사람에 대한 섬김이 신에 대한 섬김이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모든 인간을 존중하라고 말한다. 기독교는 이웃을 더 사랑하라고 하고, 이슬람은 알라 앞에서 모두가 동등하다고 한다"라면서 "읽는 경전은 달라도 평화와 화해를 진심으로 바라볼 때 더 큰 대의를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힌두교에서는 모두가 하나의 가족이라는 의미로 '시바 패밀리'라고 한다"라고 소개하며 "우리가 해온 실질적인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슬람 성직자 아하메드 나즈무딘 모하메드는 "스리랑카에도 내정 간섭을 하려는 외세가 있고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이 다른 나라에 개입해 평화를 파괴하려고 한다"라면서 "우리는 다른 이들의 우리 문제 개입을 허용치 않을 뿐 아니라, 극단주의자들을 매우 단호하게 찾아내 함께 대응한다"고 소개했다.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기 위해 노력하며 이런 것이 내부 문제뿐 아니라, 외세에 의한 문제도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9월 21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국가인민의 힘(NPP)의 대선후보  아누라 디시나야케가 투표를 마친 뒤 손가락의 잉크자국을 들어보이며 웃고 있다. 이날 대선 결과 디시나야케는 대통령에 취임했다. 2024.9.21. EPA 연합뉴스

한국과 스리랑카는 지나온 역사가 다르다. 종교 간 갈등은 우리가 적은 편이다. 되레 종교와 정치의 갈등이 상존한다. 한반도 갈등의 저변에 해방 뒤 공산주의자를 탄압한 남과 보수 기독교도를 탄압한 북의 갈등 즉, 공산주의자와 보수기독교도 간의 갈등이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 전 이사장은은 이러한 점을 들어 법륜 스님에게 "기독교와 공산주의자 간 대화를 주선할 용의가 있으신가"라고 물었다.

마이크를 잡은 법륜 스님은 "기독교가 바로 보수세력이기에 한국 보수세력과 북한의 대화가 곧 기독교와 북한의 대화라고 볼 수도 있겠다"라면서 "그러나 격이 맞지 않기에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진보 세력이 남북대화를 할 때는 언제나 보수 세력의 일정한 지지 또는 합의하에 진행해야 대화가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라며 "진보 정부에서 남북 정부 간 대화가 두 발 앞으로 갔다가도 보수 정부가 들어서면 다시 두 발 뒤로 가버리는 게 항상 반복되는 까닭"이라고 짚었다. 해서 "진보 정부는 보수와 합의하에 한 발만 가고, 대신에 보수 정부는 뒤로 가지 않고 그 선에서 멈추는 정도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평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스님은 "더 근본적인 것은 미국과 북한의 대화"라면서 "한국 보수 세력의 의지처가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에 변화가 있어야 보수 세력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결국 미국과 북한의 관계 정상화가 더 근원적인 한반도 평화, 안정 대책이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가 북한과 어떤 대화를 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라 북한이 대화할 수 있도록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를 항상 고려하면서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조 전 대한성공회 주교는 "1948년 제정된 국가보안법이 있는 한 사상의 자유나 양심의 자유를 가질 수 없는 반쪽짜리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논평했다.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는 법당이나 교회에 앉아 평화를 얘기하는 데 스리랑카 종교 지도자들은 전쟁 속에서 평화를 말해왔다"라면서 "우리가 3.1 독립만세운동 때 기독교·불교·천도교의 종교연합운동을 먼저 시작했지만, 지금은 이분들이 훨씬 잘하고 있구나,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구나,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남수 천도교 전 교령이 15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화해와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간 대화'의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15. [평화재단 제공] 시민언론 민들레

"3.1운동의 위대한 정신은 다 함께, 일어나, 비폭력"이었음을 상기시키며 "위기의 시대, 모든 종교인들이 다 함께 생명 운동, 기후위기 (극복)운동, 평화 운동을 하자는 말씀으로 마무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은 1997년 극심한 식량난에 처한 북한 동포를 돕기 위해 가톨릭,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종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모임. 대한성공회도 함께 한다.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주교 김홍진 신부, 불교 법륜 스님(평화재단 이사장), 원불교 김대선 교무,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 목사,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박경조 대한성공회 전 주교 등이 지도자 그룹이다.

행사에서는 한국 측과 스리랑카 측이 자유로이 대화를 섞었지만, 나라별로 문제를 나누어 정리했다. 대화가 끝난 뒤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하자 다르마샥티 공동의장이자 최연장자인 아사지 스님만 명함을 건넸다. 나머지 종교 지도자들은 모두 "연락은 아사지 스님을 통하면 된다"라면서 극구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

스리랑카 분쟁은 한반도 갈등보다 구조가 훨씬 복잡하다. 스리랑카 종교 지도자들이 그 속에서 화해를 추구해올 수 있었던 것은 힌두교 사제 바라드와즈가 강조한 기술적 관점 덕분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평화와 화해를 진심으로 바라보면, 또 기술적으로 바라보면 사실 문제를 풀기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다르마샥티 대화의 10대 원칙을 첨부한다. 페레라 목사는 "공동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수정, 발전됐으며 모두의 동의를 거쳐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갈수록 갈등의 에너지가 기승을 부리는 대한민국 사회에도 유용한 일반원칙이라고 본다. 일곱 번째, "모두가 그러더라"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라는 등의 화법을 지양하고 모든 대화에서 철저하게 1인칭을 사용한다는 원칙이 눈길을 끈다.

15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열린 '화해와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간 대화'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5. 김진호 에디터

◇ 다르마샥티 대화의 10대 원칙

1. 비밀 유지 : 모임 내에서 공유된 개인적인 정보와 민감한 발언은 비밀로 유지되며, 외부에서 논의되지 않기로 합의합니다. 각 구성원은 자신의 학습 경험과 개인적인 성찰은 자유롭게 나눌 수 있습니다.

2. 차이를 존중하기 : 모든 참가자는 서로 다를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배경의 우리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우리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 자체에 대한 존중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말 끊지 않기 : 우리는 서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어 생각을 정리하고, 명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화자가 완전히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린 후 응답합니다. 어떤 개인이나 종교단체도 절대적 진리를 독점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4. 동등한 시간과 공간 보장 : 각 참가자는 자신이 발언하는 횟수에 책임을 지며, 누구든지 종교적 혹은 사회적으로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것과 관계없이 평등하게 발언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5. 원치 않는 조언 금지 : 참가자들이 자신의 영적 여정에서 무엇이 옳고 적절한지 스스로 결정하고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나누되, "내가 너라면…"이나 "너는 이렇게 해야 해…" 같은 직접적인 조언은 하지않습니다.

6. 적극적 경청 : 우리는 각자의 말을 판단 없이 주의 깊게 듣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이나 기대하는 말만을 듣기 위한 태도는 지양합니다.

7. 1인칭 화법 사용 : 우리는 "모두가 그렇다고 해요"나 "대부분 그렇다고 느낍니다"와 같은 일반화된 표현 대신, "나는 믿습니다", "나는 이렇게 느낍니다"와 같이 1인칭 표현을 사용하여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종교단체의 대변인이 아닌 개인으로서 이야기합니다.

8. 개인 책임 : 우리는 각 회기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집니다. 또한 말하지 않거나 참여하지 않기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을 집니다.

9. 자발적 공개 :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공개하든 관계없이, 본인이 편안하게 여기는 것만을 공유합니다.

10. 말하지 않을 권리 : 특정 주제에 대해 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말하고 싶지 않은 경우, 발언을 "패스"할 권리를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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