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앞에서 협력 다짐한 한-일 '캠프 데이비드 맹세'
한미일 3국 정상은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갖고 공동성명과 지침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으로, 지침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으로 각각 이름 붙였다. 3국 간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확인하는 '협의 공약'도 채택했다. 3국 정상은 모두 합의 문건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이라는 형용사를 많이 사용하며 3국 관계에 새 장(章)이 열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메시지를 동조화하며, 대응조치를 조율키로 했다는 게 회의 결과의 요체이다. 그러나 과연 역사를 만들어낼지, 만든다면 어떤 역사를 만들지는 미지수다. 군사협력 앞세운 미·일 3국 정상이 채택한 문건의 내용은 공동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그 윤곽이 소개됐다. 다만 각국 정상이 강조한 우선..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8. 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