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Again 새만금' 'Again 도쿄'가 안 되려면
'전 세계 170개 국가에서 전라북도 새만금으로.'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부실한 준비와 엉성한 조직 탓에 세계의 지탄을 받는 가운데 대회를 유치한 전라북도 누리집에 게시된 문구다. 그런데 전라북도는 왜 나무 한 그루 없고, 배수 시설조차 갖추지 않은 새만금 간척지에서 행사를 개최했을까. 세계 4만여 명의 청소년들은 왜 불볕더위 속에 속속 쓰러지고 있는가. 행사 자체의 의미는 뒷전이고 경제적 기대효과만 강조한 전라북도 누리집에 그 답이 있다. 어른들의 탐욕이 부른 사고가 아닐 수 없다. 전라북도가 세계 잼버리 대회의 기대효과로 꼽은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새만금 및 전북 브랜드 가치 상승 △인프라 확충으로 전북 균형발전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센터 건립 등 4가지였다. 어디에도 주인공..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8. 5.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