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악한 북한 선수 웃긴 여자 역도 김수현의 유쾌한 '분단 넘기'
"우리가 지금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요인은 (…)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 어떻게 하나,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 꼭 보답해야 한다는 오직 이 한 가지 생각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지고 마음을 합쳐진 덕분이며, 고마운 스승들 덕분입니다." 지난 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6㎏급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열린 샤오산 스포츠센터. 수상자는 모두 한반도인이었다. 북측 송국향과 정춘희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남측 김수현이 동메달을 받았다. 서두는 송국향이 '좋은 성적의 비결'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내용이다. 송국향은 첫 마디를 내놓은 뒤 18초 동안 복받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소 기묘했던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에는 북·중 관계와 남북 관계 및 북한의 현주소가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10. 1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