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견학, 대규모 관광단으로 전락한 2023새만금 잼버리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결국 파행의 길을 걷게 됐다. 국가별로 일부는 새만금 야영장에 남고, 일부는 떠난 상태에서 어정쩡하게 진행된다. 이미 다른 장소로 이동했거나, 이동을 계획하는 대표단에는 별도의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새만금 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역사상 유례가 없는 '자율 대회'가 됐다. 주최 측의 역할은 야영장 영내와 영외의 관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그치게 됐다. 프로그램도 스카우트 고유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과 상관이 없는 산업체 견학 및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 야외활동을 비롯한 본부 야영장 행사가 불볕더위로 대부분 취소된 상태에서 임시방편적인 활동으로 12일 폐막일까지 대회기간을 채우게 된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이날 오전)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열고..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8. 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