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영업사원'에서 '위안스카이'까지, 기묘한 '남북 커플링'
"싱하이밍 대사를 보면 위안스카이가 떠오른다는 말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내가 지금 중국 외교부장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청나라 사절 이홍장과 회담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역사의식의 발현일까, 반전의 묘수일까.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발언을 둘러싼 한·중 간 갈등은 단순한 논란이 아니다. '정부·여당 대 야당'의 대립 구도가 맞물렸고, 한·중 관계는 물론, 한·미, 미·중 관계의 갈등 요소가 겹쳐 있다. 남북 관계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다만 윤석열 정부 들어 남북의 용어가 '동조화(coupling)'하는 기현상이 거듭 눈에 띈다. 먼저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싱 대사의 발언..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6. 16.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