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그토록 가고 싶었나, 허망한 'GPS'
동아시아 분단국에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되는 것을 국제적인 지위 상승의 징표로 여기는 것 같다. 이른바 글로벌중추국가(GPS)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는 유독 집착한다. 2022년 7월 발표한 '120 국정과제'에서 5대 목표의 하나로 제시했다. 영향을 받는 국가에서 '영향을 주는(influential) 국가', 또 '지구촌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로 GPS를 정의했다. 쉽게 말해 글로벌 인플루언서 국가가 되겠다는 말이다.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방편의 하나로 G7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듯하다.오는 6월 이탈리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지난 19일 나폴리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극에 반대하..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4. 4. 24.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