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 뒤흔든 하버드생들의 이유 있는 이스라엘 비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전면 공격을 개시한 지난 7일. 한 대학의 34개 학생단체가 가입한 '팔레스타인 연대 위원회(PSC)'가 "폭력을 일으킨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 정부에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적인 비난이 쏟아지면서 대학 당국의 개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대학 총장은 성명 발표 사흘 만에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한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행위를 비난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성명 내용은 비난하지 않았다. "우리 학생들이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어떤 학생단체도 우리 학교와 그 지도부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데 그쳤다. 총장 성명마저 "학생들의 성명을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미국 하버드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10. 1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