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와 돈독한 폴란드 '극우 포퓰리즘' 정권의 종말
폴란드 집권 '법과 정의당(PiS)'이 15일 총선에서 중도 야당 연합에 패배했다. 동유럽의 대표적인 극우 포퓰리스트 정당 PiS의 8년 집권이 국민적 심판을 받은 것이다. PiS는 99% 개표 결과 35.64%로 1위를 차지했지만, 중도 시민연합(30.48%)이 주도하는 야당 연합에 밀렸다. 도널드 투스크(66) 시민연합 대표는 이날 저녁 "나쁜 시기의 종식이자, PiS 정부의 종식"이라면서 "폴란드가 이겼다. 민주주의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PiS는 총선 제1당으로 내각 구성 우선권을 갖지만, 정부 구성이 불가능하다. 제휴 정당인 극우 '동맹당'의 의석수를 합해도 과반(231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시민연합은 중도 '제3의 길'이 득표한 14.4%와 신좌파의 8.5%를 합해 세임(하원) 460석의..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10. 18.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