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주민은 왜 '인간짐승(Human-Animal)'이 되었나
"안녕하세요." 아메드 이사(30)는 가자지구에서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다. 아내와 함께 다섯 살배기 바삼과 두 살배기 아담을 키우고 있다. 그의 가족은 이스라엘이 건국한 1948년부터 가자지구에 살고 있다. 많은 가자지구 주민과 마찬가지로 자기 땅에서 추방당한 실향민이기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그는 운이 좋은 편이다. 2020년 영국 외교부의 셰브닝 장학금을 받은 덕분에 워윅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과 전략으로 석사 학위를 마쳤다. 그가 지난 14일 베이루트의 팔레스타인 연구소(IPS) 누리집에 세계 시민을 상대로 편지를 띄웠다. 16일 현재 가자지구 국경에 집결한 이스라엘군은 아직 진입하지 않고 있다. 북부 주민 110만여 명을 남쪽으로 소개 작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10. 1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