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원조국 영국 대표단 끝내 새만금 야영장 탈출
땡볕 속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견디던 영국 스카우트 4000여 명이 대회 나흘 만인 4일, 끝내 철수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 가장 많은 4500명의 참가자를 보낸 영국 스카우트 협회는 자국 스카우트 분견대와 성인 자원봉사단원들이 새만금 행사장에서 서울로 이동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행사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협회 측은 홈페이지 발표문을 통해 "우리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현장을 떠나 호텔로 옮긴다. 우리가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분견대인 만큼 우리의 결정으로 야영장의 전반적인 압력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장 많은 인원의 영국 분견대가 철수하면 새만금 현장의 열악한 환경이 다소나마 개선될 것을 기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협회는 이어 "일부..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8. 5.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