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니면 안된다? 재선 선언 바이든의 의욕 또는 노욕
"바이든은 지난 2년 동안 위대한 대통령이었다. 공약의 많은 부분을 성취했다. 자축할 만하다. 그러나 재선에는 나서지 말아야 한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미셸 골드버그의 충고였다. 뉴욕타임스는 하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0)의 올해 국정연설 전날이던 지난 2월 6일 지면에 '그만하라'는 칼럼을 배치했다. 골드버그의 충고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을 우려하는 미국 내 많은 목소리를 대변한다.지난 대선 유세 때부터 '졸린 조(Sleepy Joe)'라며 바이든의 고령을 한껏 비웃던 도널드 트럼프류의 야유가 아니었다. 바이든이 대중 앞에서 할 말을 잊고 머뭇거리거나, 전용기 계단을 오르며 서너 번을 연거푸 넘어지고, 경호원의 안내에도 갈 길을 못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본 평범한 미국민들의 불안을 담은 목소리였다..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2024 미국 대선
2023. 5. 1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