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사라진 '용병의 난'…안갯속의 '모스크바 정국'
"모스크바에는 26일 다시 일상이 돌아왔다. '무장 반란'을 일으켰던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과 이름이 같은 '바그너' 상표의 산딸기가 온라인 쇼핑몰에 다시 등장했다. 굴착기로 파헤쳐졌던 모스크바 남쪽 도로가 다시 포장되고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스크바 일원에 내렸던 대테러 조치를 철회했다." 르몽드와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전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풍경이다. FSB는 24일 바그너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격하자 대테러 조치를 공표했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그룹 대표의 '무장 반란'이 러시아 정부와의 극적 타협으로 하루 만에 진정된 뒤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이다. 하지만 사건의 파장과 향후 러시아 안팎에 미칠 여파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프리고진은 25일 바그너..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우크라이나 전쟁
2023. 6. 30.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