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 앞에서 '치킨 게임' 벌이는 미-중
대만해협 인근 해상과 공중에서 미·중 양국군의 충돌 위기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양측 모두 상대방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지만, 양국 군 당국 간 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군사적 충돌 위기의 발생 횟수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중은 군사적 긴장을 줄이기는커녕 방치하고 있다. 지난 3일 미국과 중국 구축함이 위험한 항행을 한 곳은 대만해협의 국제해역이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이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몬트리올과 대만해협을 통과하는 동안 인민해방군 이지스 구축함 루양III이 정훈함 부근에서 두 번이나 '안전하지 않은 기동'을 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중국 군함이 150야드(137.16m)까지 접근했다가 선수를 돌렸다면서 이는 공해에서의 안전 항행에 관한 해상충돌..
시민언론 민들레(Dentdelion)
2023. 6. 6.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