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1 "국민 여러분, 사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한반도 칼럼] 사드 배치 논란, 국방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싸드(사드)를 조심해야 합니다. 싸드는 전쟁입니다. 미국과 싸워야 합니다.” 김진명의 최근작 에서 주인공 최어민이 광화문 세종대왕 좌상 앞에서 외치는 절규다. 작가가 “너무도 긴박한 문제여서” 대하소설 집필마저 중단하고 썼다는 소설은 그야말로 소설에 불과하다. 가독성을 높이는 작가 특유의 재주가 돋보일 뿐이다. 하지만 지난 6월3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의 한반도 배치 검토 사실을 공개한 뒤 국내에서 일고 있는 우려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맺은 군사동맹은 필연적으로 연루의 위험을 안고 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는 한·미동맹이 제기하는 딜레마의 하나이다... 2014. 9. 22. 이전 1 다음